2025. 12. 23.
[현금흐름 시리즈 4] 스타트업의 런웨이, 미래 현금흐름 추정 어떻게 할까?
런웨이 계산법, 번레이트 기준, 미래 현금흐름 시나리오로 정확히 추정하는 방법
런웨이는 스타트업이 ‘언제 비용을 줄이고, 언제 확장하고, 언제 자금 조달을 시작해야 하는지’를 결정하기 위한 핵심 지표입니다.
런웨이를 단순히 ‘통장 잔고 ÷ 월 소진액’으로 계산하면 숫자는 나오지만, 의사결정에는 바로 쓰기 어렵습니다. 실제 경영에서는 매출 변동, 대출·투자 지연, 비용 구조 변화가 런웨이를 즉시 바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런웨이를 제대로 쓰려면 미래 현금흐름을 시나리오로 추정해야 합니다.
런웨이란 무엇인가: 정의부터 바로 잡기
런웨이(Runway)는 현재 보유한 현금으로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기간(개월)을 의미합니다. 스타트업에서 런웨이는 단순한 지표가 아니라, 다음 질문에 답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언제 채용을 멈출 것인가
언제 광고비를 줄일 것인가
언제 투자·대출을 시작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나중에 보자”가 아니라 지금 결정하게 만드는 지표가 런웨이입니다.
런웨이 계산 공식: 기본형과 한계

가장 널리 쓰이는 기본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런웨이(개월) = 현재 현금 ÷ 월 순소진액(Net Burn)
여기서
현재 현금: 오늘 기준 실제 가용 현금
월 순소진액: 월 현금 유출 − 월 현금 유입
이 공식의 한계
이 공식은 “앞으로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 위에서만 성립합니다. 스타트업에서 이 가정은 거의 항상 깨집니다.
런웨이를 망치는 대표적인 착각
착각 1: “지금 기준으로 10개월 남았으니 아직 괜찮다”
런웨이는 평균치입니다. 문제는 중간에 현금이 먼저 바닥나는 구간이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급여·세금·정산이 몰리는 달
매출은 분기 말에 몰리고 비용은 매달 나가는 구조
카드 결제일·정산 주기 겹침
이 경우 “런웨이 10개월”은 의사결정을 늦추는 숫자가 됩니다.
착각 2: “투자만 받으면 해결된다”
투자·대출은 규모보다 시점이 런웨이를 바꿉니다.
3개월 뒤 들어올 자금과
6개월 뒤 들어올 자금은
완전히 다른 런웨이를 만듭니다. 그래서 런웨이는 반드시 외부 자금 조달 시점을 변수로 포함해야 합니다.
런웨이 계산 예시 ①: “평균 계산의 함정”
가정
현재 현금: 12억
월 평균 유입: 8천만 원
월 평균 유출: 2억 원
월 순소진액: 1.2억 원
👉 기본 계산상 런웨이: 약 10개월
하지만
3개월 뒤 성과급 3억 지급
4개월 뒤 광고비 선집행 2억
미래 현금흐름표를 그리면
👉 실제 현금 바닥 시점: 6개월 차
런웨이 계산 예시 ②: “자금 조달 시점이 바뀌는 경우”
가정
현재 현금: 9억
월 순소진액: 1억
계획된 투자 유입: 6개월 뒤 15억
👉 계획대로면 런웨이 문제 없음
하지만
투자 유입이 3개월 지연되면?
👉 미래 현금흐름상 5개월 차에 현금 부족 발생
이때 필요한 건 “투자가 될까”가 아니라 “언제부터 비용을 줄여야 하는가”입니다.
런웨이 계산은 반드시 시나리오로 해야 한다
미래는 하나가 아닙니다. 그래서 런웨이는 최소 3가지 시나리오로 봐야 합니다.
베이스 시나리오: 현재 추세 유지
보수 시나리오: 매출 감소 또는 비용 증가
이벤트 시나리오: 투자·대출 지연 또는 집행
런웨이 추정을 현실적으로 만드는 3가지 원칙
1. 런웨이는 ‘의지’가 아니라 ‘과거 데이터’에서 시작한다
최근 n개월 평균 유입·유출
최근 n개월 증감률
시즌성 반영
희망 매출이 아니라 관측된 현금이 기준입니다.
2. 런웨이는 반드시 현금주의로 계산한다
발생 매출 ≠ 입금 매출
장부 비용 ≠ 현금 지출
손익계산서 기준으로 런웨이를 잡으면 항상 낙관적으로 보입니다.
3. 런웨이는 한 번 만들고 끝내는 숫자가 아니다
런웨이는 업데이트되는 판단 도구여야 합니다.
최소 월 1회 업데이트
큰 이벤트 발생 시 즉시 재계산
추정 vs 실제 차이 기록
업데이트가 멈추는 순간, 런웨이는 의미를 잃습니다.
클로브AI는 어떤 구간에서 필요해지는가
클로브AI는 런웨이를 계속 갱신할 수 있게 돕습니다.
실제 입출금 기반 데이터 반영
월별 유입·유출 자동 업데이트
시나리오별 비교 용이
👉 은행·카드·홈택스까지 모아보는 클로브AI 통합 조회
결론: 런웨이는 숫자가 아니라 ‘결정 시점’을 앞당긴다
런웨이는 결국 결정을 늦추지 않기 위해서,
언제 비용을 줄일지
언제 확장을 멈출지
언제 자금 조달을 시작할지
이 결정을 사후가 아니라 사전에 하기 위해 보는 지표입니다. 그래서 런웨이는 미래 현금흐름 기반으로 관리돼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몇 개월이면 위험한 상태인가요?
A. 일반적으로 6개월 이하부터는 위험 구간으로 봅니다. 이 시점부터는 비용 축소나 자금 조달을 동시에 검토해야 하며, 3개월 이하로 내려가면 의사결정 여지가 급격히 줄어듭니다.
Q. 스타트업 런웨이는 평균적으로 몇 개월을 유지하나요?
A. 초기 스타트업 기준으로 12~18개월을 목표로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업종·비용 구조·성장 단계에 따라 다르며, 중요한 것은 평균이 아니라 우리 회사의 현금 소진 구조입니다.
Q. 런웨이는 손익계산서 기준으로 계산해도 되나요?
A. 권장하지 않습니다. 손익계산서는 발생주의 기준이기 때문에 입금되지 않은 매출이나 현금 유출 없는 비용이 포함됩니다. 런웨이는 반드시 현금주의(실제 입출금 기준)로 계산해야 합니다.
Q. 매출이 성장 중이면 런웨이 관리가 덜 중요하지 않나요?
아닙니다. 성장 국면에서는 마케팅비·인건비·원가가 동시에 증가해 현금 소진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구간에서 런웨이를 놓치면 흑자도산 위험이 커집니다.
Q. 런웨이는 얼마나 자주 다시 계산해야 하나요?
최소 월 1회가 좋습니다. 다음과 같은 이벤트가 발생하면 즉시 재계산해야 합니다.
대규모 채용 또는 인건비 변경
마케팅 예산 확대/축소
투자·대출 일정 변경
매출 구조 변화
런웨이는 고정 숫자가 아니라 업데이트되는 판단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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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흐름 시리즈 4] 스타트업의 런웨이, 미래 현금흐름 추정 어떻게 할까? (현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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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업데이트: 2025년 12월
